the SOUL oF Singapore : sustainable

초록으로 물든 도시의 미래

국가적 차원에서 친환경 건축을 선도하는 싱가포르는
미래의 도시가 어떻게 초록빛으로 물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울창한 녹색 혁신을 이룬 그린 빌딩 투어에 나서보자.
Pan Pacific Orchard 팬 퍼시픽 오차드

친환경 선두 주자

친환경을 고려하는 앞선 여행자라면 주목. 팬 퍼시픽 오차드는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 그린마크 최고 등급을 받은 호텔로, 내외부 곳곳에 친환경 요소가 가득하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건 기본. 객실에 사람이 없으면 조명과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저방사 유리를 사용해 조도는 밝게 하되 실내 온도는 시원하게 유지한다. 특히 4개의 야외 테라스는 숲과 해변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구성해 다양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다면 선택해보자.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초록빛 혁명의 정수

마치 외계 행성의 정원처럼 보이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그린 건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마리나 베이를 따라 총 1km2 면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대 규모 식물원인 이곳은 내부 기둥 없는 온실과 거대한 인공 나무 ‘슈퍼트리’로 조성돼 있다. 특히 플라워 돔은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초대형 온실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전시하는 동시에 친환경적 에너지 절약 기술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대한 슈퍼트리들은 태양에너지를 저장하고 빗물을 수집하는 기능을 갖춰 도시의 온도를 조절해준다. 특히 슈퍼트리의 라이트 쇼는 밤하늘을 수놓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일깨워주니 꼭 관람해볼 것.
Oasia Hotel
Downtown
오아시아 호텔 다운타운

초록빛 도시 속 오아시스

싱가포르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표본이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그린 건축물이다. 그린 건축으로 유명한 WOHA가 설계한 27층짜리 호텔로 31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외벽을 덮은 울창한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건물 전체를 테라스로 에워싼 형태로 설계돼 있다. 이 덕분에 보기에 아름다울 뿐 아니라 주변 온도를 낮춰 도시의 열섬 현상까지 완화해준다. 녹지가 드문 도심에서 새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의 안식처가 되어주어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는 것은 덤이다.
Parkroyal
Collection Pickering
파크로열 컬렉션 피커링

하늘을 향한 녹색 오아시스

싱가포르의 도심 속 럭셔리한 정원 오아시스로, 친환경 건축과 고급스러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마치 정원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정원 속 도시’를 콘셉트로 설계한 만큼 4개 층에 걸쳐 조성된 거대한 테라스가 매력적. 내부에 심은 50여 종의 식물은 도심의 열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호텔의 빗물 재사용 시스템을 통해 이 식물들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복도의 50% 이상은 자연 채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해 전력 사용 또한 대폭 줄였다. 호텔의 인피니티 풀과 자연 친화적 디자인은 그 자체로 방문객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홈페이지

공유

공유하기

구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