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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플스 호텔 싱가포르래플스 호텔 싱가포르를 다녀간 세계적 문호들에 대한 헌사를 담은 바가 바로 라이터스 바다. 그랜드 로비 한쪽에 자리한 이곳은 래플스 싱가포르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는 기념품과 책으로 장식했으며 웅장한 황동 카운터가 압도적인 인상을 준다. 뉴욕의 수많은 고급 바와 레스토랑에서 10년에 가까운 경력을 쌓은 헤드 바텐더 니콜라스는 바텐더로서 풍부한 지식과 실력을 바탕으로 문학 애호가로서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칵테일을 만들고자 전념하고 있다. 호텔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도입한 래플스 라이터스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해 상주 작가의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 메뉴를 매년 업데이트한다. 이곳에서 주목해야 할 칵테일은 1915 래플스 진(raffles GIN)과 파인애플, 달콤한 베르무트, 레몬, 달걀흰자, 앙고스투라 비터스로 만든 밀리언 달러 칵테일이다. 이는 서머싯 몸이 쓴 단편소설 <편지>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칵테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