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Culinary Wonders

홋카이도 미식 8선

일본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홋카이도. 풍부한 자원과 청정한 자연 덕분에
어디서나 신선한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은 이곳을 미식 천국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다.
허리둘레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서라도 꼭 맛봐야 할 홋카이도의 8가지 대표 음식.
  • 01

    유제품
    일본 내 유제품 생산의 중심지 홋카이도.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젖으로 만드는 우유는 고소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며, 그 품질과 맛은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다. 특히 홋카이도의 치즈는 다양한 종류와 풍부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 각 농장에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참여해보자.
  • 02

    수프 카레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독특한 향토 요리. 깊고 진한 맛의 카레 국물에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넣어 만든다. 1970년대 삿포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기존의 일본식 카레와 달리 국물이 많아 수프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향신료와 재료가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수프 카레는 특히 추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품요리로 사랑받는다. 삿포로 시내에 수많은 수프 카레 전문점이 있어 각기 다른 레시피와 맛을 즐길 수 있다.
  • 03

    징기스칸
    징기스칸은 양고기로 만드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요리다. 철판 위에 양고기를 구워 먹는 특유의 방식으로,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징기스칸은 원래 몽골의 전통 요리에서 유래했으며, 홋카이도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징기스칸의 매력은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와 특별한 소스에 있다. 징기스칸 전문점마다 각기 다른 비법 소스를 제공하므로 다양한 맛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 04

    홋카이도 와규
    홋카이도 와규는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는 와규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점한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신선한 풀을 먹고 자란 소들로 타 지역 와규보다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마블링이 잘 형성돼 있기 때문. 스테이크, 샤부샤부, 스키야키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기며, 풍부한 육즙과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와규로 평가받는다.
“홋카이도의 청정 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한 털게는 겨울이 제철.
찌거나 구워서 먹어도 좋지만 수프나 샐러드도 별미다.”
  • 05

    털게
    홋카이도의 청정 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한 털게는 겨울이 되면 제철을 맞는다. 껍질이 부드럽고 육질이 단단하며, 달콤한 맛이 특징. 찌거나 구워서 신선한 맛을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털게 살로 만든 수프나 샐러드도 별미다. 특히 오타루와 네무로 등지에는 신선한 털게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다.
  • 06

    라멘
    라멘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홋카이도 라멘. 특히 삿포로 라멘은 진한 된장 베이스의 국물로, 농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삿포로 라멘 외에도 아사히카와 라멘은 간장 베이스의 국물로, 홋카이도의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하코다테 라멘은 소금 베이스의 국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니 각기 다른 지역의 특색을 경험해보자.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올린 밥 위에 간장 소스를 뿌려 먹는
가이센동은 맛도 좋지만 비주얼부터 군침이 돈다.”
  • 07

    가이센동
    최근 한국에서도 붐을 일으킨 가이센동의 본고장 홋카이도.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인 만큼 이곳의 해산물 덮밥, 가이센동은 꼭 맛봐야 할 음식이다. 홋카이도의 바다에서 잡아 올린 연어, 성게, 참치, 게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각 재료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오타루와 하코다테의 어시장에서 파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가이센동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 08

    유바리 멜론
    홋카이도의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압도적인 당도와 향기로 유명하다. 꿀처럼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이 멜론은 경매에서 수백만 엔에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매해 유바리 멜론 페스티벌도 열리고 있으며, 생과일 그대로 즐기거나 멜론 아이스크림, 멜론 빙수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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